기획시리즈

펼친 책에서 세 갈래 선길과 기하학 문, 작은 노드와 방패가 이어진 추상 일러스트

[기획시리즈] ④ 싱가포르 AI 교육의 네 가지 원칙 — 한국, 세 모델의 갈림길에 서다

싱가포르는 자체 개발, 말레이시아는 빅테크 의존, 중국은 플랫폼 수출. 세 편의 시리즈를 거쳐 돌아보니, 한국은 이 셋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한국만의 길은 존재하는가. 지금까지 세 편을 통해 동아시아·동남아 AI 교육 플랫폼의 세 가지 모델을 살펴보았다. 첫 편에서는 싱가포르가 SLS라는 국가 단일 플랫폼 위에 AIEd 프레임워크를 구축한 사례를,
뉴스룸 부엉이
큰 기하학 허브와 빈 책 타일, 구름 상자와 열쇠구멍이 선으로 연결된 추상 일러스트

[기획시리즈] ③ 싱가포르 AI 교육의 네 가지 원칙 — 중국의 AI 교육 플랫폼 수출 전략

중국이 항저우에서 연 '글로벌 AI 교육 서비스 플랫폼'. 언뜻 보면 국제 협력의 선언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교육 AI 시장을 둘러싼 세 가지 지정학적 전략이 숨어 있다. 2026년 5월 1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 AI 교육 컨퍼런스(World AI Education Conference)에서 중국 정부는 '글로벌 AI 교육
뉴스룸 부엉이
펼친 책에서 여러 갈래 길과 노드, 열쇠와 구름 모양이 뻗어 나가는 추상 일러스트

[기획시리즈] ② 싱가포르 AI 교육의 네 가지 원칙 — 말레이시아가 SLS를 복제한 방법

어느 날 말레이시아 교육부는 싱가포르에 물었다. "SLS, 우리도 써도 되나요?" 싱가포르의 대답은 "아니요, 하지만 직접 만들 수는 있습니다"였다. 싱가포르 교육부 MOE가 SLS(Singapore Student Learning Space)를 전국에 론칭한 것은 2018년이었다. 원격 학습을 위한 단순한 LMS로 시작했지만, 2023년 이후 AI 기능이 급속도로 탑재되면서 SLS는 단순한
뉴스룸 부엉이
네 개의 기둥이 열린 책을 감싸고 노드 길과 방패가 빛으로 이어지는 추상 일러스트

[기획시리즈] ① 싱가포르 AI 교육의 네 가지 원칙 — SLS가 보여주는 국가 플랫폼의 가능성

AI 시대, 학교는 AI 사용을 금지할 것인가, 허용할 것인가. 싱가포르는 '둘 다'라고 답한다. 단, 네 가지 원칙 아래에서만 가능하다. 2025년, 싱가포르 교육부(MOE)는 'EdTech 마스터플랜 2030'의 일환으로 AI-in-Education(AIEd)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 프레임워크가 단순한 'AI 사용 가이드라인&
뉴스룸 부엉이
저울, 블록 다리, 격자 속 새싹이 세 갈래 길로 이어진 추상 일러스트

[기획시리즈] ⑥ AI 시대, 교육 패권을 누가 쥐는가 — Bett, EDIX, WDEC: 증거, 시장, 국가라는 세 가지 길

런던 Bett, 도쿄 EDIX, 항저우 WDEC. 2026년 상반기, 세 대륙에 동시에 열린 교육 기술 행사는 각국이 AI와 교육의 관계를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지를 생생히 보여줬다. 보기에는 모두 AI를 말하지만, 그 밑에 깔린 통치 철학은 전혀 다르다. 세계 각국은 지금 교육에 AI를 도입하는 방법을 놓고 서로 다른 실험을 하고 있다. 이 차이는
뉴스룸 부엉이
펼친 책 주위로 갈라진 길과 연결된 도형 다리가 빛 원을 잇는 추상 일러스트

[기획시리즈] ⑤ AI 시대, 교육 패권을 누가 쥐는가 — 중견국의 선택 (完)

중국도 미국도 아닌 제3의 길, 그 조건을 묻는다 AI 거버넌스의 지형은 지금 세 축으로 나뉘어 있다. 중국은 플랫폼을 먼저 깔고 표준을 선점한다. 미국은 기술력으로 생태계를 주도하고 동맹 네트워크를 통해 규범을 확산시킨다. EU는 규제로 글로벌 기준을 만든다. 2026년 AI 거버넌스는 유엔 주도의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를 통해 처음으로 진정한 국제적 국면에
뉴스룸 부엉이
큰 원형 네트워크 가장자리의 빛나는 교실 블록과 미완성 다리 추상 일러스트

[기획시리즈] ④ AI 시대, 교육 패권을 누가 쥐는가 —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AI 디지털 교과서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 나라, 그런데 왜 WDEC는 모르는가 한국은 지금 흥미로운 모순 속에 있다. 세계 최초로 공교육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전면 도입한 나라이면서, 동시에 두 시간 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지털 교육 컨퍼런스를 사실상 무관심 속에 흘려보낸 나라다. AI 교육 기술력과 정책 의지는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지만,
뉴스룸 부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