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AI 교과서로 새 성장동력 확보

비상교육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2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83.3%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교과서

비상교육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개편 효과로 1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AI 디지털교과서(AIDT)와 글로벌 플랫폼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아 2027년 이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업계에서는 비상교육이 단순한 교과서 발행사를 넘어 AI 기반 종합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2026년 현재, AI 디지털교과서 시범 적용이 전국 200여 개 학교로 확대되면서 비상교육의 기술력이 현장에서 검증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AI 디지털교과서가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으며, 비상교육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상교육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2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83.3%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교과서 개편 수요가 주도했다. 출판사업 부문 매출은 811억원, 영업이익은 373억원에 달했다. 교육업계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2026년 고등학교까지 전면 적용되면서, 교과서 발행사들이 일제히 개편 작업에 돌입한 점이 비상교육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비상교육은 국정·검정 교과서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올해 1분기에는 초·중·고 주요 과목에서 신규 채택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육 전문가는 “비상교육이 교과서 품질과 현장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교사와 학교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상교육은 2026년 기준 초등학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에서 검정 합격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교육부의 디지털 교과서 정책과 맞물려 비상교육의 미래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비상교육은 교과서 개발 과정에서 현장 교사 5000여 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업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경쟁사 대비 높은 채택률의 배경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비상교육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2026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AI 디지털교과서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경쟁사인 천재교육과 미래엔도 유사한 기술을 개발 중이어서 비상교육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선점 효과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비상교육은 교과서 개편 수요가 마무리되는 2027년 이후를 대비해 T-러닝사업, 디지털교과서,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특히 AI 디지털교과서(AIDT)와 AI 코스웨어를 통해 공교육 디지털 전환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울산 이화중학교 교실에서는 이미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학 수업이 진행되는 등 현장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 학교의 한 교사는 “AI 디지털교과서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분석해 맞춤형 문제를 제시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해 수업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 비상교육은 2026년부터 교육부 주관 AI 디지털교과서 시범사업에 참여해 초중고 수학·영어 과목의 AIDT를 개발 중이며, 2026년 현재 약 200여 개 학교에서 시범 적용이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상교육이 AI 기술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며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화 학습 경로 제공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비상교육은 자체 개발한 AI 학습 분석 엔진 '비상AI'를 통해 학생의 오답 패턴과 학습 속도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교사에게 맞춤형 지도 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2026년 2학기부터 전국 500개 학교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은 기존 베트남 등 동남아 중심에서 일본 등 선진 교육 시장으로 확장 중이며, AI 기반 교육 플랫폼 '올비아(AllviA)'를 앞세워 글로벌 SaaS 라이선스 계약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비아는 2026년 일본 도쿄도 교육청과 시범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비상교육은 올비아를 통해 현지 맞춤형 AI 학습 콘텐츠와 평가 시스템을 제공하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비아는 영어, 수학, 과학 과목을 중심으로 한 AI 튜터링 기능을 탑재해, 현지 교육 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와 함께 비상교육은 2026년 하반기 중 AIDT에 블록체인 기반 학습 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학습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해외 교육 당국의 데이터 규제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검인정 교과서 연구개발 성과와 안정적인 공급 계약을 통해 출판사업의 견고한 기반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교육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T-러닝사업은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 중이며, 유아교육기관 대상 사업과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T-러닝사업은 비상교육이 2020년부터 운영해 온 온라인 학습 관리 시스템(LMS) 기반 서비스로, 2026년 현재 약 3000개 학교와 학원에 공급되고 있다. 비상교육은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면서, AI 기능을 추가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유아교육 부문에서는 ‘비상키즈’ 브랜드로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디지털 교구재와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며, 학원 프랜차이즈 ‘비상에듀’는 전국 150여 개 지점을 운영하며 학습지와 방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상교육이 출판 중심에서 종합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AI와 글로벌 전략이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 교육 컨설팅 전문가는 "비상교육이 교과서 시장에서 쌓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AI 교육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은 현명하다"며 "다만 AI 기술의 고도화와 현장 적용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상교육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2027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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