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1위, 아이스크림 홈런이 증명한 에듀테크의 생존 공식
AI 기반 스마트러닝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아이스크림에듀의 '아이스크림 홈런'이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스마트러닝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단순한 브랜드 인기
insightkorea.co.kr 보도 | 1 week ago 8년 연속 1위, 아이스크림 홈런이 증명한 에듀테크의 생존 공식
AI 기반 스마트러닝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아이스크림에듀의 '아이스크림 홈런'이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스마트러닝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단순한 브랜드 인기 투표를 넘어, 77만 명이 참여한 소비자 직접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는 사실은 이 서비스가 단순한 학습 앱을 넘어 가정 내 필수 교육 인프라로 자리 잡았음을 방증한다. 특히 교과서 발행이라는 공교육적 정통성 위에 AI 기술력을 결합한 전략이 장기간 시장을 지배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홈런이 스마트러닝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며, 소비자 투표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자 평가 제도다. 지난 6월 29일부터 2주간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역대급인 77만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홈런은 이에서 스마트러닝 부문 최고점을 기록하며 2019년 이후 8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홈런의 핵심 경쟁력은 '교과서 발행 기업'이라는 정체성에서 출발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국내 대표 초등 교과서 발행사로서 쌓아온 교육과정 전문성을 그대로 학습 콘텐츠에 이식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복습하고 심화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는 사교육 시장의 '선행 학습' 중심 에듀테크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여기에 AI 기술이 결합되며 경쟁력은 배가된다.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학생 개인의 취약 개념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1대 1 맞춤형 문제를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은 '개인 교사'의 역할을 대체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한 문제 풀이를 넘어선 '학습 습관 관리' 기능이다. 홈런이 내세우는 AI 관리교사 'AI 드림쌤'은 학생의 학습 진도와 성취도, 집중 시간까지 분석해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이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가장 원하는 기능 중 하나로, 단순히 앉아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실제로 홈런의 강점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코칭 시스템에 있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온다.
에듀테크 시장의 화두가 AI 개인화에서 '전인적 성장'으로 옮겨가는 흐름 속에서 홈런의 행보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교육에만 국한하지 않고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홈런 독서챌린지'와 '홈런 독서 강연회' 등을 운영하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부족해지기 쉬운 독서 습관을 진작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결국 사고력의 기반은 언어 능력이라는 교육적 본질에 주목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닌,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맞춘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번 수상이 주는 의미는 단순히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성과를 넘어선다. 국내 스마트러닝 시장은 최근 수년간 수많은 업체가 등장과 소멸을 반복하며 구조조정기를 겪어왔다.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대형 IT 기업과 신생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난립 속에서 살아남는 기업은 결국 '지속적인 학습 데이터 확보'와 '신뢰도 높은 교육 콘텐츠'를 동시에 갖춘 곳이라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교과서 시장에서의 오랜 노하우를 디지털로 전환해 데이터를 축적해 왔고, 이 데이터가 다시 AI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8년 연속 1위는 이러한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장기간 신뢰가 반영된 결과다.
시사점: 에듀테크의 지속 가능성은 '기술'보다 '교육 철학'에 달려 있다
아이스크림 홈런의 8년 연속 수상은 국내 에듀테크 업계에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화려한 AI 기능만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을 장기간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학부모들은 결국 내 아이의 학습 성과와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때 지갑을 연다. 홈런이 제공하는 자기주도학습 코칭과 문해력 강화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는 '효율'보다는 아이의 전인적 성장이라는 '방향'에 초점을 맞춘 결과다. 앞으로 에듀테크 기업들은 AI라는 기술적 수단을 넘어, AI 시대에 아이들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더욱 깊게 해야 할 것이다. 단순한 기능 경쟁이 아닌, 교육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철학이 시장의 최종 승부처가 될 것임을 이번 수상이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