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today.co.kr 보도 | 11 hours ago

8년 연속 1위, 아이스크림에듀의 '홈런'이 증명한 에듀테크의 새로운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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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1위, 아이스크림에듀의 '홈런'이 증명한 에듀테크의 새로운 공식

[도입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아이스크림에듀가 8년 연속 스마트러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77만 명의 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선택한 결과라는 점에서 단순한 기업 홍보성 수상을 넘어, 실제 교육 시장의 소비자 인식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데이터로 읽힌다. 초등 스마트러닝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아이스크림에듀의 '홈런'이 8년간 왕좌를 지켜낸 배경에는 단순한 콘텐츠 공급을 넘어선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본문 1]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스마트러닝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올해로 8회 연속 수상이다. 이 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자 직접 평가 브랜드 어워드로, 매년 수십만 명의 소비자 투표와 전문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77만 명이 투표에 참여할 만큼 국민적 관심 속에 진행됐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스마트러닝 서비스 '홈런'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기주도학습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첫째는 교과서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학습 콘텐츠의 신뢰성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국내 주요 교과서 발행사로서 쌓아온 교육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디지털 콘텐츠에 그대로 이식했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가정에서의 학습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설계된 것이다.

둘째는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학습 시스템이다. 홈런은 학습 과정에서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학생 개개인의 취약 개념을 정확히 짚어내고, 그에 맞는 맞춤형 문제와 콘텐츠를 제시한다. 이는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교육'을 제공하던 전통적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별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설계해 준다는 점에서 에듀테크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셋째는 'AI 드림쌤'으로 불리는 AI 관리교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학습 습관 형성부터 진도 관리, 성취도 평가에 이르기까지 학생의 전반적인 학습 과정을 정교하게 관리한다. 단순히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수준을 넘어, 학습 태도와 패턴까지 분석해 학부모에게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가정 내 학습 코칭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본문 2] 이번 수상이 주목되는 이유는 국내 에듀테크 시장의 경쟁 구도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생성형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교육 현장에 도입되면서, 수많은 신규 서비스가 등장하고 기존 업체들도 AI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대형 포털과 통신사, 심지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까지 교육 시장에 진출을 타진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홈런이 8년 연속 1위를 지켰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 충성도가 높고 서비스의 실질적 성과가 입증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초등 스마트러닝 시장의 특징은 구매 결정권이 학부모에게 있다는 점이다. 학부모들은 단순히 아이가 좋아하는 콘텐츠보다는, 실제 학습 효과가 입증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홈런이 8년간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성적 향상'이라는 가시적 결과와 더불어, 아이의 학습 습관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학부모들의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에듀테크의 지속 가능한 성공 요건으로 '콘텐츠의 질'과 '기술의 정확성' 그리고 '인적 관리 서비스'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것을 꼽는다. 아이스크림에듀의 강점은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교과서 발행사로서의 교육과정 전문성, AI 데이터 분석 기술력, 그리고 AI 드림쌤이라는 학습 관리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구조는 후발주자들이 쉽게 따라잡기 어려운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시장의 변화 속도를 고려할 때 현재의 성공에 안주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생성형 AI의 발전은 에듀테크 서비스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 단순한 문제 풀이와 진도 관리에서 나아가, 대화형 튜터링, 창의력 교육, 소프트 스킬 함양 등 교육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스크림에듀가 앞으로도 업계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시사점] 아이스크림에듀의 8년 연속 1위 수상은 한국 에듀테크 시장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초기 에듀테크가 단순히 '디지털 교재'나 '온라인 강의'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AI 기술과 결합한 진정한 개인 맞춤형 교육이 구현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수상이 소비자 직접 투표로 결정됐다는 점에서, 에듀테크 서비스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기준이 '기술의 화려함'이 아닌 '실제 교육적 성과'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향후 초등 에듀테크 시장은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정교한 개인화 서비스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이스크림에듀가 축적한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교과서 제작 노하우는 이러한 경쟁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동시에, AI가 교육의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보조하는 도구라는 점을 잊지 않고,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방향으로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8년 연속 1위라는 성과가 단순한 과거의 영광으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기술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는 균형 잡힌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