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 AI 맞춤형 학습에서 교육복지까지… 종합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
유아기 수학에서 초등 교과, 독서교육, 그리고 소규모 학교 지원까지. 하나의 기술이 교육의 전 과정을 연결하기 시작했다. 아이스크림에듀가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을 중심으로 유아 스마트
enewstoday.co.kr 보도 | 2026-08-18 [아이스크림에듀, AI 맞춤형 학습에서 교육복지까지… 종합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
유아기 수학에서 초등 교과, 독서교육, 그리고 소규모 학교 지원까지. 하나의 기술이 교육의 전 과정을 연결하기 시작했다. 아이스크림에듀가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을 중심으로 유아 스마트러닝 ‘리틀홈런’, 교육복지 사업, 독서 챌린지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단순 콘텐츠 제공업체를 넘어 개인별 학습 경험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읽어내고 있다.
◇ 콘텐츠 세분화와 학습 여정 설계
아이스크림에듀의 강점은 학습자의 연령과 수준에 맞춰 콘텐츠를 촘촘하게 설계한 데 있다. 4~6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러닝 ‘리틀홈런’은 초등학교 입학 전 수학 기초를 완성하기 위한 교재 ‘똑똑수학’ 24권을 완간했다. ‘똑똑수학’은 리틀홈런의 스토리텔링형 수학 콘텐츠와 100% 연계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 반복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이야기, 보드게임, 미션, 실생활 속 수학 활동 등을 통해 유아가 자연스럽게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차별 10분 내외 학습과 단계별 미션으로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분기별 심화 학습으로 실력을 높이는 구조다. 부모와 함께 수학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에 답하는 과정까지 포함해 수학에 대한 심리적 자신감까지 키울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단순한 교재 완간이 아니라 유아 시기의 학습 습관과 기초 역량을 확보하고 초등학교 입학 이후까지 학습 경험을 이어가는 콘텐츠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 교육복지 영역으로 확장된 AI 학습
아이러니하게도 AI 기술의 발전은 교육 기회 균등이라는 오래된 과제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재 광주중앙초등학교, 목련초등학교, 삼도초등학교 등 3개 소규모 학교와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AI 학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생 수 감소로 교육 여건이 어려워진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 홈런’의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교과 콘텐츠뿐 아니라 학생들의 흥미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비교과 콘텐츠까지 함께 지원한다. 특히 AI가 학생별 학습 수준과 진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손을 조기에 발견해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 입장에서도 학생 개개인의 학습 현황을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지도할 수 있게 됐다. 아이스크림에듀가 5년 이상 전남교육청 관내 면 단위 작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학습지원 경험을 도시 내 소규모 학교로 확대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문해력 해결! 홈런 독서 챌린지’와 연계한 ‘독서야, 방학을 부탁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이 방학 동안 책을 읽고 독서기록을 남기도록 유도해 학습 공백을 줄이고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독서기록 작성과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 AX 시대, 에듀테크 기업의 역할 재정립
바야흐로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산업 전반에서 ‘AX(AI Transformation)’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에듀테크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생성형 AI를 단순히 PoC(개념검증) 수준에서 실험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조직과 프로세스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이스크림에듀의 행보는 상징적이다. AI 개인 맞춤형 학습을 중심으로 유아 수학, 초등 교과교육, 문해력·독서교육, 교육복지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며 ‘디지털 학습 콘텐츠 제공업체’에서 ‘개인별 교육 경험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AI가 학생별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약 영역을 파악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 규모나 지역, 가정환경에 따른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는 데도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학교의 규모나 지역적 여건에 따라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와 교육 소외지역,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학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교육 현장과 함께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시사점: ‘학습 플랫폼’ 경쟁의 새 축은 데이터와 공교육 연계
아이스크림에듀의 사례는 에듀테크 업계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첫째, AI 기반 학습 서비스의 경쟁력이 알고리즘 자체보다 ‘학습 데이터의 축적과 해석’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문제를 풀어주는 수준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학습 패턴, 취약 영역, 심리적 상태까지 분석하는 능력이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둘째, 에듀테크 기업의 수익 모델이 B2C(개인 유료 구독)에서 B2G(공공·교육청 협력)와 B2B(학교·기관 도입)로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복지 사업과 소규모 학교 지원은 사회적 가치와 ESG 경영 차원에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공교육 현장이라는 안정적 시장과 장기적 관계를 확보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셋째, ‘유아부터 초등, 독서까지’ 끊김 없는 학습 여정을 설계하는 것이 단순한 콘텐츠 확장을 넘어 학습 플랫폼의 본질적 경쟁력이 되고 있다. 한국 에듀테크 시장이 포화 상태에 진입한 가운데 단순 기능 경쟁에서 벗어나 ‘학습 경험의 총체적 관리’로 영역을 넓히는 전략이 향후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로 아이스크림에듀가 그리고 있는 방향은 ‘AI 학습’이라는 하나의 기술을 넘어선다. 유아기 수학 기초부터 초등학교 학습, 독서와 문해력, 공교육 현장의 교육격차 해소까지 AI와 콘텐츠를 결합해 학생의 학습 전 과정을 연결하는 종합 에듀테크 플랫폼으로의 진화다. AX 시대를 맞아 에듀테크 기업들이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서 ‘누구를 위해, 어떻게 학습 경험을 설계할 것인가’로 질문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