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 AI 학습의 경계를 넘다: 유아수학에서 교육복지까지 잇는 종합 플랫폼 전략
바야흐로 AI 대전환 시대, 교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학습 경험 전체를 재설계하는 변곡점에 도달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취약 영역을 짚어내고, 맞춤형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enewstoday.co.kr 보도 | 2 days ago 아이스크림에듀, AI 학습의 경계를 넘다: 유아수학에서 교육복지까지 잇는 종합 플랫폼 전략
바야흐로 AI 대전환 시대, 교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학습 경험 전체를 재설계하는 변곡점에 도달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취약 영역을 짚어내고, 맞춤형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대가 열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AI 기반 학습 서비스 '홈런'을 중심으로 유아 수학부터 초등 공교육, 문해력·독서교육, 교육복지까지 서비스 영역을 본격 확장하며 종합 에듀테크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콘텐츠 경쟁력의 핵심, '연령별·수준별' 세분화 전략
아이스크림에듀의 가장 큰 차별점은 학습자의 연령과 수준에 따라 콘텐츠를 세분화해 제공한다는 점이다. 4~6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러닝 '리틀홈런'은 초등학교 입학 전 수학 기초 완성을 위한 교재 '똑똑수학' 시리즈 24권을 완간하며 유아 수학 시장의 입지를 다졌다. '똑똑수학'은 리틀홈런의 스토리텔링형 수학 콘텐츠와 100% 연계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이야기와 보드게임, 미션, 실생활 속 수학 활동을 접목해 유아가 자연스럽게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주차별 10분 내외의 짧은 학습과 단계별 미션을 통해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분기별 심화 학습으로 실력을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부모와 함께 수학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에 답하는 과정을 포함해 수학에 대한 정서적 자신감까지 키울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습 태도와 자기효능감 형성을 동시에 노중한 셈이다. 유아기부터 학습 습관과 기초 역량을 확보하고 초등학교 입학 이후까지 학습 경험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콘텐츠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소규모 학교 맞춤형 지원, AI로 푸는 교육격차의 해법
아이스크림에듀의 시도는 교과 콘텐츠를 넘어 교육복지 영역까지 확장했다.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재 광주중앙초등학교, 목련초등학교, 삼도초등학교 등 3개 소규모 학교와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AI 학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학생 수 감소로 교육 여건이 어려워진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교과 콘텐츠뿐 아니라 학생들의 흥미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비교과 콘텐츠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AI를 활용해 학생별 학습 수준과 진도를 파악하고,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손을 조기에 발견해 보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교사 역시 학생 개개인의 학습 현황을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지도할 수 있어, 학습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학업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는 아이스크림에듀가 5년 이상 전남교육청 관내 면 단위 작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학습지원 경험을 도시 내 소규모 학교로 확대하는 것이며, 단순 콘텐츠 제공을 넘어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교육을 결합한 교육복지 모델로 진화한 모습이다.
여름방학 '문해력 해결! 홈런 독서 챌린지'와 연계한 '독서야, 방학을 부탁해'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학생들이 방학 동안 책을 읽고 독서기록을 남기도록 유도해 학습 공백을 줄이고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독서기록 작성과 인증샷 이벤트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접목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방식이다. AI 개인 맞춤형 학습을 중심으로 유아 수학, 초등 교과교육, 문해력·독서교육, 교육복지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에듀테크 기업의 역할이 단순한 '디지털 학습 콘텐츠 제공업체'에서 '개인별 교육 경험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AI가 학생별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약 영역을 파악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 규모나 지역, 가정환경에 따른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에듀테크 패러다임의 전환, 콘텐츠 공급자를 넘어 학습 경험 플랫폼으로
아이스크림에듀의 행보가 업계의 이목을 끄는 이유는 단순한 서비스 다각화를 넘어 에듀테크 산업의 패러다임 자체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학습 앱, 온라인 과외, AI 학습 분석 도구 등 단편적 기능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글로벌 트렌드는 학습자의 전 생애에 걸쳐 발생하는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AI가 데이터 수집·분석·콘텐츠 추천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되면서, 유아기 인지 발달부터 초등기의 학업 역량, 방학기 학습 공백, 소규모 학교의 교육 취약성까지 하나의 기술적 프레임으로 포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히 1인당 학습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AI의 추천 정밀도가 높아지는 네트워크 효과 구조이기에, 조기에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일수록 향후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진다. 아울러 공교육 현장과의 직접 협업 모델은 B2C 시장에만 의존하던 수익 구조를 B2G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시사점과 향후 전망: 학습 전 과정을 연결하는 '종합 에듀테크 플랫폼'의 시대
아이스크림에듀가 제시한 방향성은 명확하다. 'AI 학습'이라는 하나의 기술 카테고리를 넘어, 유아기 수학 기초부터 초등학교 정규 교과, 독서와 문해력, 공교육 현장의 교육격차 해소까지 학습 전 과정을 하나로 잇는 종합 플랫폼으로의 진화다. 회사 측은 "학교의 규모나 지역적 여건에 따라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와 교육 소외지역,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학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교육 현장과 함께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언은 향후 에듀테크 업계에서 '교육적 가치'와 '사업적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AI 기반 개별 학습 최적화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이를 토대로 어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각 에듀테크 기업의 장기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다. 데이터 기반 개인화, 공교육 연계, 사회형 평등이라는 세 가지 축을 함께 갖춘 기업이 결국 다음 시대의 승자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