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교육의 본질을 묻다: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마크강의 평생교육 실험

AI 시대, 교육의 본질을 묻다: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마크강의 평생교육 실험

koreaiin.com 보도 | 5 days ago

AI 시대, 교육의 본질을 묻다: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마크강의 평생교육 실험

한국IT산업뉴스가 언론기관부설 평생교육원을 설립하고, 총괄 디렉터로 마크강 대표를 선임했다. 1,000회 이상의 현장 강연 경험과 10년 넘는 실무 경력을 지닌 그가 내건 슬로건은 ‘교육은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희망의 플랫폼’이다. 생성형 AI가 교실을 뒤흔들고 온라인 강의가 넘쳐나는 시대, 과연 전통적인 교육기관과 다른 무엇을 제시할 수 있을까. 이번 출범은 단순한 학원 설립 이상으로, 에듀테크 업계에 ‘기술만능주의’를 경계하고 ‘인간 중심의 연결’을 복원하려는 하나의 대안적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크강 디렉터는 이번 평생교육원에서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 교육과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플랫폼 비전을 내걸었다. 교육 과정을 살펴보면 AI 콘텐츠 제작, 생성형 AI 활용,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크리에이터, 언론홍보 실무 등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은 ‘프로젝트 중심 교육’에 있다. 교육생은 단순히 강의를 듣고 자격증을 따는 대신,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브랜드를 구축하며 지역을 취재하는 실질적인 성과물을 산출해야 한다. 특히 ‘책 쓰는 여행 프로젝트’는 로컬관광과 체험형 교육을 결합해 여행 자체가 배움이 되고, 그 경험이 기사·영상·전자책으로 재탄생하는 독특한 모델이다. 이는 기존 에듀테크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나 AI 튜터링과는 확연히 다른 접근법이다.

교육원의 또 다른 특징은 ‘전국 100인 성장 네트워크’ 구축 목표다. 2027년까지 전문강사, 크리에이터, 기자단, 지역홍보 전문가, 교육생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만들어 대한민국 곳곳의 이야기와 관광자원, 특산품을 기록하고 홍보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수료증으로 끝나지 않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과 공동 프로젝트, 출판 지원이 이어지는 ‘구독형 평생교육 시스템’을 지향한다.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 중심의 교육 모델은 디지털 기술이 오히려 인간 관계를 약화시키는 부작용을 극복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마크강 디렉터는 “교육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라며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인생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눈여겨볼 점은 교육원이 사회공헌을 교육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다. 교육 수익의 일부를 청소년 진로교육, 시니어 디지털 교육, 취약계층 지원, 재능기부 강연 등에 환원할 계획이다. ‘재능기부 강사단’을 운영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에듀테크 산업이 상업적 수익 모델에 치중하다 보면 놓치기 쉬운 ‘교육의 공공성’을 되살리려는 의지로 읽힌다. 마크강 디렉터는 “오늘의 교육생이 내일의 강사가 되고, 오늘의 배움이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교육공동체”를 꿈꾼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에듀테크 업계에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첫째,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본질은 여전히 ‘인간 관계와 공동체 형성’에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AI가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는 있지만, 사람을 연결하고 성장을 이끄는 정서적·관계적 요소는 기술만으로 대체하기 어렵다. 둘째, 지역 기반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서울이나 수도권에 집중된 것과 달리, 전국 단위 네트워크와 로컬 콘텐츠를 결합하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셋째, 교육과 사회공헌의 결합은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모델이 실제로 성공하려면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구체적인 수익 모델과 운영 지속 가능성, 지역 네트워크의 실질적 참여 동기 확보, 그리고 디지털 기술과 인간 관계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2027년 전국 100인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는 규모 면에서 아직 작지만, 그 작은 연결고리가 어떻게 성장 생태계로 발전할지 주목된다. 에듀테크가 점점 더 기술 중심으로 치우치는 흐름 속에서 ‘사람을 잇는 교육’이라는 마크강 디렉터의 비전이 업계에 새로운 방향키를 제시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