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한국어 교육용 AI 챗봇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외국인 학습자와 자유 대화를 하면서도 학습 진도를 관리하는 한국어 교육용 AI 챗봇 한국어 AI 선생님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TRI, 한국어 교육용 AI 챗봇 개발
AI 생성 이미지

2026년 10월 29일(목) · 원문: 한국경제 IT, 2026년 10월 28일

한국경제 IT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26년 10월 28일 한국어 교육용 AI 챗봇 한국어 AI 선생님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챗봇은 외국인 학습자가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정해진 진도를 따라가도록 AI가 학습 단계를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대화 흐름 따라 진도 관리

한국경제 IT에 따르면 한국어 AI 선생님은 학습자의 대화 흐름에 맞춰 학습 단계를 관리합니다. AI가 학습자에게 대화 주제를 제시하고, 대화 흐름을 파악해 다음 학습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끕니다. 자유 대화와 진도 관리를 함께 다루는 점이 ETRI가 밝힌 개발 내용의 핵심입니다.

ETRI는 이 챗봇에 자체 개발한 30억~130억 개 매개변수 규모의 소형언어모델(SLM)과 범용 AI가 함께 사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화 진행 상황에 따라 학습 단계를 조정하고, 이미 나온 질문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적용됐습니다. 이 구조는 학습자가 정해진 흐름을 벗어나 대화하더라도 수업 단계가 이어지도록 설계된 것으로 제시됐습니다.

블라인드 평가 결과 공개

한국경제 IT는 2025년 말 외부 기관이 외국인 학습자와 한국어 교사 등 102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평가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평가에서 ETRI 기술의 응답 적절성은 93.8%로 제시됐습니다. 비교 대상인 GPT-4o-미니는 91.0%, GPT-5.1은 90.9%였습니다.

대화 오류율에서도 ETRI 기술은 18.6%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 IT에 따르면 비교 대상 두 모델의 대화 오류율은 각각 25.4%와 23.7%였습니다. 원문은 이 평가가 외국인 학습자와 한국어 교사를 포함한 집단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방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읽기와 쓰기 지원 확대

ETRI는 말하기뿐 아니라 읽기와 쓰기까지 지원하는 AI 튜터로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 IT에 따르면 ETRI는 스마트 글라스와 연계해 음성만으로 한국어를 학습하는 플랫폼도 개발 중입니다.

이번 발표에서 공개된 기능은 대화 주제 제시, 흐름 파악, 학습 단계 조정, 질문 반복 방지에 집중돼 있습니다. 읽기와 쓰기 지원, 스마트 글라스 연계 플랫폼은 ETRI가 확대 또는 개발 중이라고 밝힌 내용입니다.

교육 현장에 주는 시사점

분석하면, 이번 발표가 보여 주는 점은 한국어 교육용 AI 챗봇의 역할이 단순 응답 생성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원문에서 ETRI가 강조한 기능은 학습자의 발화를 받아 답하는 것뿐 아니라, 대화 흐름을 보고 학습 단계를 조정하는 관리 기능입니다. 외국인 학습자 대상 한국어 수업에서 자유 대화와 진도 운영을 함께 다루려는 기술적 접근으로 읽힙니다.

다만 기사에 공개된 평가는 102명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평가 결과와 응답 적절성, 대화 오류율 수치에 한정됩니다. 따라서 교육 현장에서 어떤 과정, 수준, 수업 형태에 적용됐는지는 원문만으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현장 적용을 논의할 때는 ETRI가 밝힌 말하기, 읽기, 쓰기 지원 확대와 스마트 글라스 연계 개발 내용이 실제 학습 과정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문·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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