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과서, 이제 '교사'가 답을 알고 있다…천재교과서, 현장 소통으로 서비스 고도화 나서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8월 12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17회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현장. AI 디지털 교과서를 앞두고 에듀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 기업의 부스는 전시를 넘어 ‘현장 청취’
newstap.co.kr 보도 AI 교과서, 이제 '교사'가 답을 알고 있다…천재교과서, 현장 소통으로 서비스 고도화 나서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8월 12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17회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현장. AI 디지털 교과서를 앞두고 에듀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 기업의 부스는 전시를 넘어 ‘현장 청취’에 집중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천재교과서다. 이 회사는 박람회 기간 동안 1,000명에 달하는 교사와 교육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직접 체험하고, 수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AI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가장 정확한 답을 알고 있는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한 것이다.
천재교과서는 이번 박람회에서 AI 디지털 교육자료 발행사들과 공동 부스를 구성하고, AI 기반 교수·학습 기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는 실제 수업에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적용한 사례가 발표되며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단순한 기능 시연을 넘어, 2025년 본격 도입을 앞둔 AI 디지털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제시한 것이다. 행사 기간 동안 교육부 김성천 정책보좌관과 서울시교육청 김천홍 부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도 부스를 찾아 현장 교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AI 기술이 실제 수업에 적용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교사들이 직접 사용하며 느낀 개선점과 현장의 필요 기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최근 에듀테크 업계의 화두인 ‘현장 밀착형 서비스’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단순히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로 전환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넘어, 교사의 수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학생의 학습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만큼이나 현장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천재교과서는 이번 박람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AI 디지털 교육자료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수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과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영 천재교과서 디지털사업본부장은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에듀플러스위크를 통해 들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사의 수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의 배움을 높일 수 있는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I 교육의 성패, ‘기술’이 아닌 ‘교사의 신뢰’에 달렸다**
천재교과서의 이번 행보는 AI 디지털 교과서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교육부는 2025년부터 초등 3·4학년과 중1, 고1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교과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요 교육 출판사와 에듀테크 기업들은 AI 튜터링, 맞춤형 학습 콘텐츠, 데이터 기반 학습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 완성도만으로는 학교 현장의 벽을 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일선 학교에서는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기술이 수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도구가 되어야 하며, 교사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측면에서 천재교과서가 이번 박람회에서 보여준 ‘교사와의 공동 개발’ 전략은 차별화된 접근법이다. 단순히 설문조사나 간담회 수준을 넘어, 교사들이 직접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사용해보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서비스 개선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도출한 것이다. 이는 AI 교육의 성패가 결국 교사가 얼마나 신뢰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교사들이 수업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천재교과서 부스를 방문해 현장 교사들과 소통한 것은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노력으로 읽힌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 기업의 기술력, 그리고 현장 교사들의 피드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 천재교과서가 마련한 소통의 장은 이러한 생태계 조성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에듀테크의 다음 승부처는 ‘현장의 목소리’…천재교과서의 선택이 주는 의미**
천재교과서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얻은 시사점은 단순히 한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넘어, 한국 에듀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그 기술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괴리감도 커지기 마련이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교사가 사용하기 어렵거나, 수업 목표와 맞지 않거나, 학생들의 학습 효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에듀테크 기업들은 개발 단계부터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제품 설계에 반영하는 ‘사용자 중심 개발(User-Centered Development)’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천재교과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확보한 현장의 목소리가 천재교과서의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밑거름이 될지, 그리고 그 결과물이 교사들의 신뢰를 얻어 AI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교육의 중심에는 ‘교사’가 있고, 배움의 중심에는 ‘학생’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기업만이 에듀테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